애플워치 골프앱: 보이스캐디엑스(Voice Caddie X)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많은 장비를 필요로 하는 운동이 골프입니다.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 웨지, 퍼터와 같은 클럽부터 모자, 선글라스, 골프화, 장갑, 골프공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스턴백, 골프백 등 실제 라운딩을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참 많은 운동입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진입장벽이 높기도 한데요. 위에 장비뿐만 아니라, 거리측정기도 많이 들고 다니는 장비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골프거리측정기와 같은 장비를 들고 다니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골프장에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좋아하는데요. 원캐디 애플워치 골프앱이 서비스 중단을 하면서, 새로운 골프앱을 찾아보다가 보이스캐디엑스를 설치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보이스캐디엑스를 설치해서 사용을 해보았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보이스캐디가 이미 골프거리측정기, 골프전용워치치를 출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사용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기존에 원캐디보다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 가입을 하면 1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1회 사용은 4000포인트로 우선은 부담없이 사용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실시간 오토핀(APL) 거리 정보 제공
이번에 방문한 골프장은 뉴서울CC였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근접성도 좋고, 지인 덕분에 자주 방문을 하곤 하는데요. 뉴서울CC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린이 항상 2개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별 기대없이 보이스캐디엑스를 설치하고, 애플워치와 페이링을 해보니 좌측, 우측 그린을 표기해주고 있어서 무엇보다 신기했습니다. 매번 바뀌는 그린 위치를 어떻게 알지라는 궁금증으로 보이스캐디 홈페이지에 방문을 해보니, 보이스캐디의 가장 큰 장점은 핀 깃대에 APL(Auto Pin Locaion)이었습니다. 오토핀(APL) 기술은 제휴를 맺은 골프장에 핀 깃대에 전용 APL장치를 설치하고 5G/LTE-M 통신망과 정밀 GPS를 이용해 핀 위치를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이 장치는 라운드 중 핀 위치가 바뀔 경우에도 자동으로 바뀐 위치를 사용자 장비에 안내하며, 정확도는 ± 2m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기존 DB를 활용해서 그린의 가운데 지점 기준으로 남은 거리를 알려주는 원캐디와는 다르게 실시간으로 보다 정확한 거리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야다지(yardage)
스마트폰을 통해 야다지(yardage)를 같이 제공해 준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야다지는 골프장에서 공이 목표 지점까지 남은 거리를 뜻하는데요. 쉽게 골프장 홀, 장애물, 벙커, 경사, 그린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과거에는 야다지북이라는 작은 책자를 가지고 다니기도 했다고 합니다. 보이스캐디액스는 야다지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게 제공한다는 점도 매우 편리한 점이었습니다. 보이스캐디에서 과거 오토핀 야다지북을 제공하는 통신 전용 디바이스를 출시한 적이 있다보니, 이러한 부분은 스마트폰으로 접목해서 편리한 골프장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지인도 야다지북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에 보니, 보이스캐디 제품이었네요. 판매가격이 과거에는 60만원 정도로 고가 제품이었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거에 만들었던 기술을 가지고 스마트폰과 접목했다는 점도 매우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골마크 골프 브랜드 총정리
골프웨어 중에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를 보면 해골 마크가 많이 보이곤 합니다. 그래서 해골 마크를 쓰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지포어(G/FORE) 글로벌 패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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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IT기업의 브랜드 보이스캐디
골프 IT기업인 브이씨(VC) 기업의 브랜드인 보이스캐디는 세계 최초 음성형 골프 GPS거리 측정기를 개발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GOLF IT BRAND라고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미국, 일본, 호주에서도 지사가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골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IT기술 접목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재 국내 오토핀(APL)이 제휴된 골프장은 315개로 애플워치 보이스캐디엑스를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보이스캐디라는 부분이 브랜드로서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는 부분도 있어서, 향후 브랜드 네이밍 등에 대한 개편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골프가 매력적인 이유는 멘탈이 크게 좌우하는 스포츠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장비들이 등장을 하기도 합니다. 골프장은 설계된 그대로 있지만, 나의 공은 항상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 가는 골프장이라도 매번 새롭게 도전을 해야 하는 스포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보이스캐디엑스를 아직은 한번 정도 사용을 해보았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까지는 모르겠지만, 원캐디보다 충분히 좋은 앱서비스라는 점, 그리고 오토핀(APL)과 같은 기능으로 남은 거리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계속 사용하게 된 애플워치 골프앱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얼마나 남았는지를
안다는 것만으로도
골프가 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