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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러닝 방한 필수템: 망사 이너웨어(메쉬 이너웨어)가 따뜻한 이유

영수증 연구소 2025. 11. 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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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야외에서 러닝을 하려면 나름 방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 되었습니다. 러닝은 움직이 많고 중간에 멈춰서 쉬는 시간이 있기도 한 운동이다보니, 추운 날씨와 체온 변화가 민감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여름철에는 땀을 흘리게 되면 증발열이 빠져나가면서 시원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겨울철은 땀이 배출되고, 몸을 식으면서 냉기로 변화되다보니 추위를 느끼는 문제가 많아지곤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 두꺼운 옷을 선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생각일 것인데요. 이는 잘못하면 역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겨울철 두꺼운 옷이 땀을 흡수하고 그대로 안쪽에 머무르게 될 경우, 젖은 옷은 마르지 않고, 체온은 그대로 뺏겨버리는 경우가 많아지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겨울철 러닝이나 등산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템이 바로 망사, 메쉬(Mesh) 이너웨어입니다. 



 

 

 

 

망사 이너웨어(메쉬 이너웨어)가 따뜻한 원리

망사, 메쉬 이너웨어가 겨울철에 따뜻한 이유는 2가지로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건조 기능입니다. 망사, 메쉬 구조는 땀이 망 사이로 빠르게 빠져나가 돕습니다. 그래서 피부를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는 점입니다. 이건 단순한 쾌적함을 넘어서 체온 유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젖은 피부는 열을 빠르게 빼앗기기 때문에 추위를 더 심하게 느끼지만, 건조하게 마른 피부는 내 몸의 열을 빼앗기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공기 보온으로 이해하시면 쉽겠는데요. 망사, 메쉬 사이에 생기는 작은 공기망이 단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공기는 원래 열을 천천히 전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몸에서 나온 열이 이 공기층에 머물면서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주게 되는 것입니다. 경량 패딩처럼, 보온을 위해 넣은 다운층에 공기가 머물어서 열을 가두는 역할을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할 것입니다.

 

겨울철 보온은 단순히 두꺼운 옷 하나로 해결되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땀을 빠르게 배출해 피부를 마르게 유지하고, 동시에 공기층을 형성해 열을 잡아두는 것으로 망사, 메쉬 이너웨어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겨울철 러닝, 등산 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분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입니다.  



 

 

 

 

망사, 메쉬 이너웨어와 레어이링 방법

겨울철에는 망사 이너웨어를 피부에 먼저 입고, 그 위에 땀을 빨리 말려주는 흡습, 속건 기능성 티셔츠를 한 겹 더 입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땀이 망사 구조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고, 기능성 티셔츠가 그 땀을 받아 빠르게 증발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기모, 플리스와 같은 보온 레어이를 입거나 방풍 자켓을 입게 되면 외부 냉기를 막아주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레이어링이라고 하겠습니다.

 

왜 구멍 뚫린 옷이 따뜻할까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질 수 있지만, 겨울철 망사, 메쉬 이너웨어를 속옥으로 입고, 겉옷으로 레이어링을 하게 되면, 체온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겨울철 러닝, 등산을 위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망사, 메쉬 이너웨어가 주목을 받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노르웨이 군대, 극지방 탐험가, 고산 등산가들 사이에서 사용 중이었습니다. 영하 30도의 환경에서도 체온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 구멍 난 이너웨어의 진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라 애슬레틱 즈( ZARA  ATHLETICZ)

 

 

망사, 메쉬 이너웨어 브랜드: 브린제, 오스무브

브린제(Brynje)는 북극과 산악 환경 등 극한 조건에서 활용되던 망사(메쉬) 베이스 레이어 전문브랜드입니다. 노르웨이 브랜드로 1887년에 설립되어 무려 13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실제로 노르웨이 군 보급용 이너웨어로도 납품되면서 점차 보급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네요. 가장 유명한 라인으로 알려진 슈퍼 써모(Super Thermo)는 100%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메쉬 원단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메쉬 구조는 약 1cm 크기의 오픈 우븐(open-weave, 벌어진 직조 구조) 방식으로 설계되어, 공기 주머니를 형성하여, 피부와 겉옷 사이에 정체된 공기층(static air layer)을 만들어낸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폴리프로필렌은 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은 섬유이기 때문에, 땀이 나더라도 원단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빠르게 밖으로 이동하거나 증발되어,  피부를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땀이 식으면서 발생하는 냉기를 방지해주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브린제가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국내 브랜드로는 오스바이크웨어로 알려진 오스무브(OSS MOVE) 브랜드가 있습니다. 오스무브 드라이넷 웜(WARM) 라인도 브린제 슈퍼 써모(Super Thermo)와 마찬가지로 100%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저렴한 가격, 국내생산 제품이라는 점에서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 기본적으로 같은 소재를 사용하기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져볼 때 등산 같은 용도가 아니라 러닝을 위한 용도라면 좋은 국내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라 애슬레틱 즈( ZARA  ATHLETICZ)

 

 

 

겨울 러닝이 좋은 이유

체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움직이길 거부하게 된다고 합니다. 생리학적으로 에너지 절약 모드에 들어가는 자연스러운 반응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겨울철일수록 몸을 움직이기보다는 체온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일종의 겨울잠을 자는 곰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그리고 겨울철은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뇌에서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면서, 의욕이 떨어지고 기분이 가라앉는 현상도 발생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 러닝은 여름철보다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에, 겨울철 러닝을 위해 망사, 메쉬 이너웨어를 통해 체온을 잘 지키면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도 현명한 소비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겨울이라
달릴 이유는
더욱 명쾌해졌다


출처: 온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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