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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기업&브랜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 R2, R3 발표: 죽음의 계곡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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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대전환과 사라지는 기업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때, 언제나 새로운 기업과 브랜드가 등장하는 경우를 우리는 과거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IT혁신과 함께 소니의 워크맨, 노키아 휴대폰, 팜(palm)PDA, 코닥필름 등이 디지털 전환의 산업 패러다임과 함께 점차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결국 역사속에서 사라진 대표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최근 전기차 판매량 부진으로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어려움이 많이 기사화되고 있긴 하지만, 자동차 시장 역시도 점차 전기차로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쉽게 예상은 되어집니다. 그리고 자동차 시장 역시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자율주행과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풀어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합니다.

 

 

리비안(RIVIAN) 연간 분기별 생산량 / 판매량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R2, R3 발표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R1T(픽업 트럭), R1S(SUV)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에서 차근차근 성장을 해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북미 시장에서 인기 있는 픽업 트럭, SUV를 먼저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3년 미국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리비안 소유주 86%가 해당 브랜드 내 또 다른 차량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힐 만큼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미국 전기차 판매를 보면, 물론 테슬라가 65만대를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리비안은 22년 대비 143%가 성장한 5.7만대로 낮은 수치이기 하지만,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이라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성장가능성은 지켜봐야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리비안은 2024년 3월 7일 R2, R3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인도는 2026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R2는 기존 7인승 R1S에 비해 5인승으로 중형 SUV 보급형 모델입니다. 가격은 4만 5000달러(한화 약 5900만원)부터 시작하여, 테슬라 모델Y와 직접 경쟁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싱글 후륜 모터, 듀얼 사륜 모터, 트라이 모터가 사용된 고성능 모델로 나누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며, 최상위 트림은 최대 1회 완충시 499km 주행거리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NACS 충전기가 장착되어, 테슬라 충전소에서 편리한 충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CCS어댑터도 같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R1S를 통해 리비안은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와 같은 고성능보다는 실용적인 기능들을 보여주는 매력이 있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R2모델 역시 1열, 2열 시트를 완전히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서,  여행과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에 이번에도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일반적인 차량용 리어박스를 R2에서는 여행용 키친(Travel Kitchen)으로 물탱크, 쿨러, 수납 공간이 있는 인덕션 쿡탑 및 조리기구 세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붕에 설치된 박스형 루프탑 텐트(Treehouse) 역시도 리비안이 그 동안 보여준 매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네요. 그리고 후반에 설치할 수 있는 자전거 마운트는 자전거 2대를 보관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부분도 실용적인 기능 등을 잘 담아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운전석 도어에 우산 꽂이, 손전등이 포함된 부분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R2와 함께 발표한 R3모델은 더욱 컴팩트한 준중형 크로스오버 SUV모델 정확한 차량 가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R2 모델에 비해서는 저렴하게 판매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물론 인도 일정도 이번에 발표가 되지 않아서, 2026년 R2 모델 판매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3X모델은 고성능 모델로 온오프에서 운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트라이 모터가 장착되어, 3초의 제로백까지 선보일 것으로 밝혔네요.

 

 

 

 

 

 

데스밸리를 넘어서야 하는 스타트업의 운명

알려진 것처럼 리비안은 2009년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 출신이었던 로버트 R.J 스카린지가 26세 설립한 회사입니다. 아마존이 17.3%의 대주주로 참여를 하고 있기도 해서, 초기 자금 확보면에서는 다른 신생 전기차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지만, 자동차 산업에 신생 기업들이 진출하고, 대량생산부터 판매까지 만들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산업이 대부분 선진국들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해가 가실 듯합니다.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테슬라까지도 어려움이 있다는 기사들도 있지만, 전기차로 대전환은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가올 현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려운 데스밸리(Death Valley)의 구간에서 새로운 위대한 기업들이 또한 탄생할 수도 있기에 더욱 관심있게 지켜볼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장의 경쟁
소비자에게는
즐거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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