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링 낚시 소개와 체험 비용
트롤링(Trolling) 은 가짜 미끼, 또는 생미끼를 낚싯줄에 걸고 바다에 던져 배를 움직이며 잡는 낚시 기법을 말합니다. 파핑이나 지깅 낚시과 동일한 점이라면 가짜 미끼인 루어(Lure) 사용해서, 고기를 유혹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트롤링 낚시는 사람이 직접 루어 또는 생미끼로 고기를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배에 설치된 낚시대에 루어를 매달라고 달리면서 고기를 잡는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트롤링 낚시를 하기가 어려워서, 괌 여행을 하면서, 트롤링 낚시를 해보는 체험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는 괌 트롤링 낚시를 검색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검색이 되긴 하는데요. 한국인분이 운영하는 괌 트롤링 낚시는 현지에 보니 PESAK라는 업체였습니다. 저희가 머물고 있는 숙소까지 픽업서비스를 해주시도 해서 편하게 요트 선착장으로 갈 수 있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사전 70달러, 현장 460달러로 총 530달러로 4명 포함된 금액입니다. 개인별 금액은 아니고, 3시간 배를 빌리는 총비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대 5~6명까지도 가능한데, 비용이 조금 올라가는 것 같네요. 참고로 비용은 예약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즌이나 인원수에 따라 변동이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트롤링 낚시 준비물 및 코스 안내
특별히 준비물은 없습니다. 배에 낚시대, 루어, 생미끼로 쓰는 벤자리, 가다랭이 등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모자, 팔토시, 래쉬가드 등을 준비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멀미약을 미리 드시는 것도 좋겠네요. 배에 물, 맥주, 음료 등을 준비해주시고, 초보자도 쉽게 가이드에 따라 낚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선장님께서 한국분이라서 의사소통도 문제가 없구요. 배를 타고 3시간 정도 괌 인근 바다를 계속 돌아다니기 때문에 사진도 찍고, 맥주도 마시면서 풍광을 즐기다가, 고기가 잡히면 릴소리가 들려서 그 때부터 낚시를 선장님이 안내해주시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과연 참치 등을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긴 했는데요. 저희는 다행히 크지는 않지만, 각자 손맛을 볼 수 있도록 5마리 정도 참치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날씨도 좋고, 파도가 높지 않아서 크게 고생 없이 풍광을 즐기면서, 낚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트롤링 낚시대는 빅사이즈의 대물용 낚시대인데요. 아무래도 40~50cm 정도의 참치를 잡다보니, 도시어부에서 본 것처럼 엄청난 손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괌에서 잡을 수 있는 어종 및 코스
트롤링 낚시는 거대어종을 잡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루마린(청새치), 참치, 마히마히(만새기), 와후(삼치) 등 트롤링 특성상 루어를 따라와서 먹으려고 공격하는 특성상 국내에서보다는 큰 이종들이 잡힐 수 있습니다. 도시어부 해외원정 낚시 중 팔라우(Palau)편에서 블루마린(청새치)을 도전하는 편이 있는데요. 운이 좋다면, 120kg이 넘는 청새치를 만나볼 수도 있겠지만, 흔한 일은 물론 아닐 듯합니다. 배를 타면서, 서태평양 바다도 구경하고, 고기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괌 트롤링 낚시도 한번쯤은 해볼만한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3시간 정도 트롤링 낚시를 하고, 잡은 참치들은 바로 신선도를 위해 선장님은 아가미에 동맥을 자리시고 아이스박스에 보관을 해두셨습니다. 그리고 선착장에 도착 후 참치손질을 해서 회로 맛을 볼 수 있는데요. 고추장, 냉이, 간장 등도 준비를 해주셔서 몇점을 맛을 보았습니다. 국내에서 참치회를 먹을 경우, 보통 해동과정을 거치면서 먹는 부분이라 낚시 후 바로 먹는 것과는 조금 맛에 차이가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직접 잡은 참치를 맛볼 수 있는 경험 또한 새롭긴 했습니다.
해보면
뭐라도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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