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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기업&브랜드

성장이 기대되는 브랜드 포터리(POT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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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리(POTTERY)라는 브랜드에 대한 유튜버분들의 추천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어서, 매장에도 가보고 폴로셔츠도 하나 구매해보면서, 포터리는 어떤 브랜드인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해 나아가고 있는 브랜드인지를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터리(POTTERY)는 도자기를 뜻합니다. 오랜시간 흙을 빚어 구워 내고, 유약을 칠하고 건조하고 다시 구워 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이러한 시간을 거치는 과정에서 사람의 손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연스러운 흔적을 남기게 되는데, 포터리라는 브랜드 네이밍의 의미는 긴 시간의 흔적에서도 도자기처럼 변치 않는 본질을 지켜갈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자기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생각해 보면, 화려함보다는 오래가는 편안함, 그리고 미니멀을 추구하는 그러면서도 우리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쓰이는 것처럼 옷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브랜드 네이밍을 만들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포터리(POTTERY)

 

 

포터리는 어떻게 시작했을까?

 

2017년 여름에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로 시작한 포터리는 당시 28살이던 김건우 대표가 혼자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대학교를 휴학하고 삼성물산, 양복집 등에 배우면서 실력을 쌓고,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베이직하면서도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하고, 특히 좋은 소재와 실루엣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부분에서 초반에 스토리들도 알려지기도 하는데요. 매출 400만원에서 100억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긴 합니다. 포터리가 성장하는 측면에서는 한번 팔고 끝나는 고객보다는 당골 고객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200만원 이상 구매하는 충성 고객이 1,500여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현재는 아직 빅브랜드로 볼 수 없지만, 의미있는 부분이라면 바로 충성 고객을 가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충성 고객을 만들어간다면 메가 브랜드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작은 발판을 만들어낸 부분이라도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인 창업에서 150억 이상의 매출을 내는 기업으로 만들어 낸 부분에서 보면, 앞으로의 성장 가능 역시도 지켜볼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2024년 3월에는 뉴발란스와 콜라보를 하기도 했는데요. 패션브랜드가 성장하는 방법에서 콜라보를 시도한 부분도 포터리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이고, 좀 더 브랜드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29CM

 

 

 

포터리가 선택한 의류 소재

매장에 방문해서 살펴보니, 베이직한 아이템의 전부였습니다. 제품들을 살펴보니, 옷을 만드는 소재들이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기도 했네요. 의류 소재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1~2년정도 입으면 물빠짐, 변색 등도 많고 오래 입지는 못하는데요. 포터리 수피마 셔츠를 구입하고 기존 셔츠와 비교를 해보니 확실히 소재감에서 차이가 있기도 했습니다. 기존 코튼셔츠에 비해 두께감이 있었으나, 막상 착용을 해보니 오히려 코튼셔츠에 비해서도 좋았습니다. 두께감을 오히려 바스락거리는 질감으로 가벼운 느낌도 들긴 하네요. CP컴퍼니, 스톤아일랜드에서 자주 쓰는 그런 바스락거리는 질감을 좀 더 얇은 소재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니트셔츠도 기존 폴로셔츠에 배해 두께감이 있었지만, 착용을 해보니 가벼웠고 오히려 기존 폴로셔츠들이 너무 얇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포터리 의류는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5가지 정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베이직 아이템을 기존에 고가 브랜드에 쓰는 소재들을 활용해서 만든다는 점에서 포터리를 찾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만, 소재 등을 비교해 본다면 포터리를 단순히 국내 브랜드라는 이유로 비싸다고만 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구매한 수피마 원단은 찾아보니, 면의 캐시미어라고 불리울만큼 좋은 원단 소재로 평가를 받고 있긴 하네요. 

 

 

 

 

뉴발란스 콜라보 포터리(POTTERY)

 

 

 

포터리의 매력은?

매장을 보면서, 포터리가 눈에 띈 이유는 베이직 아이템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소재와 품질이라는 면이 먼저 다른 중저가 브랜드와는 다른 품질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일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스락거리는 질감의 수피마 원단도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가격대가 인지도 있는 남성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소재에 주는 매력과 품질감이 한번 구매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패션 브랜드에 있는 로고 플레이가 없다는 점도 깔끔하게 입을 수 있는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소재에 로고가 있는 고가의 브랜드 제품보다는 오히려 좋은 소재의 옷을 즐기는 매력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로고 플레이가 있는 브랜드가 부담스러운 자리도 많기 때문에 베이직한 아이템일수록 오히려 좋은 소재감을 즐길 수 있는 포터리 같은 브랜드도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드머니 패션이라고 하는 부분을 보면, 로고 플레이가 아닌 고급스러운 소재와 실루엣으로 심플하게 클래식함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도 포터리를 선택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포터리도 예전만큼 좋은 품질이 아니라는 논란도 일부 있기도 한 것 같은데요. 비교기준으로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질에 충실하다는 포터리의 좋은 소재의 좋은 옷을 여전히 만들어간다면, 지금의 포터리라는 브랜드가 성장 것 이상으로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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