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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기업&브랜드

럭셔리 전기차 SUV: 루시드 그래비티(Lucid Gravity) 실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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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의 시작: 신생 전기차 회사 루시드(Lucid)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생산과 배송, 그리고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수요감소 등 어려움에 빠져 있다는 뉴스가 많습니다. 2023년 2분기 판매량만 보면, 테슬라는 46만대, 리비안은 12만대에 비해, 루시드는 1,404대로 저조한 성적표를 보였습니다. 루시드는 2023년 2분기 생산량은 2,173대, 배송은 1,404대로 전년대비 증가를 보이기는 했으나, 1분기 생산량 2,314대, 배송 1,406대에 비해 눈에 띄는 성장세가 없다는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리비안에 비해서도 역시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루시드에어 분기별 생산량

 

루시드에어 분기별 판매량




 

루시드의 방향성: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시드모터스는 최근 애스턴 마틴(Aston Martin)과 트윈모터 구동장치, 배터리 시스템을 비롯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에서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 루시드에어에 이어 초고가 라인의 루시드에어 사파이어(Sapphire) 모델을 선보이면서 여전히 럭셔리 전기차로서의 입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파이어 모델은 3개의 전기모터를 가지고 1,200마력 이상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로백의 경우는 1.89초이며 가격은 무려 24만 9000달러(약 3억 1700만원)으로 최근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가격이나 성능적인 측면에서 슈퍼카 수준이긴 합니다. 과연 얼마나 판매가 될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고가의 차량이라고 시장에 수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비판에도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를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400m 스피드 대결에는 부가티 시론 퓨어 스포츠와 테슬라 S 플레이드가 대결을 하기도 했습니다. 루시드에어 사파이어가 테슬라 S 플레이드, 부가티 시론 퓨어 스포츠를 이기며 400m를 9.1초라는 기록으로 이기는 영상이 소개가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Hagerty

 

 

새로운 럭셔리 전기차 SUV: 루시드 그래비티(Lucid Gravity)

 

기술력이라는 측면을 여전히 부각하고 있는 루시드모터스는 2024년에 새로운 고성능 퍼포먼스 럭셔리 전기차 SUV 루시드 그래비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티징 영상을 소개하기도 했고, 최근 도로 테스트 등을 통해 궁금증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루시드 그래비티는 최대 7인승으로 5~6명까지 2열에서 3열까지 시트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튜닝 에어 서스펜션과 여유 있는 적재공간을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차세대 글라스 콕핏(glass cockpit)에 애플의 차세대 카플레이까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SUV의 에어로 다이나믹까지 선보이겠다고 밝기힌 했습니다. 주행거리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현재 루시드에어 퓨어 모델 기준으로 최소 650km이상 주행거리는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러한 루시드 입장과는 다르게 테스트 차량에 대해서는 좋은 반응이 많지는 않기도 합니다. SUV가 아니고, 밴(VAN)이다. 카니발이다. 너무 뚱뚱하다는 최근 테스트 차량이 랩핑을 하고 있다보니,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기존에 루시드에어가 보여준 모습과는 차이가 많다는 반응들이 많기도 했습니다. 과거 루시드 그래비티 차량을 보고 대형 SUV이면서도 스포츠한 느낌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최근 테스트 차량은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기는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러한 테스트 차량에 대한 평가 때문인지 루시드 그래비티를 AI로 렌더링한 이미지가 선보여서 소개를 해드립니다. 루시드모터스가 처음으로 공개한 그래비티를 기반으로 렌더링한 이미지는 매우 훌륭해 보이긴 하네요.
 
 

2021년 루시드 그래비티 프로젝트 당시 테스트 차량

 

2023년 최근 테스트 차량 루시드 그래비티

 

 

 

 

출처: https://www.reddit.com(r/CCIV)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산업의 대전환

 

최근 테슬라의 독주와 내연기관 자동차들의 전기차 전환의 어려움, 테슬라 충전 방식이 표준이 되고 있는 미국 시장 등 현재 전기차 시장으로 산업이 전환되면서 앞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과거 디지털로 전환에서 필름 카메라 기업들이 사라진 사례,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사라진 노키아 같은 기업들의 사례 등 최근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기업들의 상황을 보면 역사의 대전환점에서 서 있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전기차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AI, 로봇택시, ESS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는 테슬라, 그리고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 그리고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기업들의 새로운 변화라는 지점에 같이 서 있는 상황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전기차 기업들간의 경쟁보다는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경쟁하는 기업이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루시드 그래비티 출시일정  

 

루시드 그래비티는 2023년 11월 16일 LA 오토쇼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115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미국 3대 오토쇼라고 평가받고 있을만큼 LA 오토쇼에서 다음주에 루시드 그래비티를 만날 수 있게 되었네요. 자동앞모습은 이미 공개한 것처럼 루시드에어의 룩앤필(Look&Feel)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산은 2024년 하반기로 밝히고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루시드모터스에게 북미시장에서 럭셔리 SUV로 정체된 수요를 다시 움직이게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경쟁의 출발점은
무엇을 위해 경쟁할 것인가?

 

사진: Unsplash 의 Tobias Re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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