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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기업&브랜드

백종원 시장은 성공할까? 예산 시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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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종원 유튜브

 

560만 유튜버, 연예인보다 인기 많은 셀럽, 요리연구가, 방송인. 백종원을 검색하면 쉽게 나오는 수식어들입니다. 그리고 더본코리아 대표, 예덕학원 이사장이기도 합니다. 더본코리아는 원조쌈밥집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한신포차, 본가, 역전우동, 홍콩반점, 빽다방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더본호텔 제주 브랜드를 통해 숙박업까지 확장을 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CU와 제휴하여 도시락 세트 등을 납품하고 있기도 하고, 최근에는 빽라면까지 개발을 해서 판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SBS 골목식당일 것입니다. 골목에 있는 식당들을 찾아가서, 컨설팅 해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백종원 대표가 필드에서 익히고 깨달은 노하우와 경험이 잘 결합된 프로그램 기획이었기에 더욱 인기를 모으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의 선한 영향력에 많은 국민들이 지지와 공감을 얻기도 했을 것입니다. 백종원이라는 이름 자체가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는 점에서도 그 동안의 했던 소탈한 진심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평가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출처: 백종원 유튜브

 

 

백종원 시장: 느낌 아니까!

전통 시장을 활성화시켜보겠다는 생각으로 그 동안 여러 지자체들과 논의를 해오면서, 본인의 고향이기도 한 예산 시장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자체를 설득해서, 사업화를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자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해보지 않았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역시 위험이 따르는 일이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후문에 의하면 예산 시장은 주상복합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려고 하다고 합니다. 사실 이 부분부터 풀어내기 어려운 과제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재개발이라는 딱지가 붙은 상황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이해 관계자가 엮여 있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결국은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진심이 예산시를 움직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 공사비용까지도 직접 투자를 하고, 일부는 상가는 직접 매입을 해서, 향후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으로 피해를 막기 위한 계획까지 감안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심 인근의 낙후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외부인과 돈이 유입되고, 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나가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실제로 SBS 골목식당을 하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인터뷰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예산 시장 프로젝트는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까지 고려한 진지한 계획이었던 같네요. 지자체와 경험 많은 기업이 함께 하는 전통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아마 이번이 처음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간에도 전통시장 살리기는 지자체에서도 시도를 했지만, 이번 예산 시장 프로젝트는 백종원이라는 브랜드와 경험, 노하우가 같이 결합되기에 지역의 명소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백종원 유튜브

 

 

백종원 시장의 성공조건은 지속가능성

백종원 대표가 유튜브 인터뷰에서 예산 시장에 대한 오해들을 쉽게 설명을 해주시기도 했는데요. 단지 공익적인 차원으로만 접근하면 일회성 이벤트 혹은 홍보 이슈로 끝나기 쉽상입니다. 예산 시장 프로젝트는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단지 공익적인 접근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전통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지역명소로 성장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부분까지 고려가 되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좀 더 높게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합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예산 시장에서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도 중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을 걱정하고, 고민하고 있었다는 점도 인터뷰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차원도 있지만, 투자라고 밝힌 점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검토까지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획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점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예산 시장 내 5개 점포를 오픈한 이후, 그리고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1만명이 방문했다는 점으로 앞으로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현재 예산 시장 내 공실률은 50%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앞으로 예산 시장이 활성화되어 감에 따라, 보다 많은 상가들이 입점을 해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백종원 유튜브

 

 

거창한 사회공헌보다는 쉽게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사회공헌이라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기부라는 것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필립 코틀러 같은 분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제 필수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도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기업이 가장 쉽게 접근해서,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접근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백종원 대표의 선택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현대화된 대형할인 마트와는 다른 레트로한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화된, 그리고 가장 본인들이 잘 하는 음식을 주제로한 차별화는 어찌보면, 현명한 선택지였을 것 같네요. 앞으로 예산 시장 프로젝트에 많은 응원을 보내며, 지자체와 기업의 협업으로 좋은 롤모델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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