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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산업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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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이 앞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당장 어떻게 우리 생활에 다가올지에 대한 부분은 로봇을 만드는 인간의 상상력의 영역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인공지능 로봇

 

애플 시리(Siri) 인공지능형 개인비서
아마존 알렉사(Alexa) 인공지능형 개인비서
혼다 휴먼노이드 로봇 아시모



인공지능 로봇산업은 현재 3가지 정도로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커뮤니케이션 분야라고 하는데요. 이미 스마트폰을 통해, 스피커를 통해 접하고 있는 인공지능로봇이 초기 단계입니다. 애플 시리(SIRI), 아마존 알렉사(Alexa), SK텔레콤 누구(NUGU)이 쉽게 접하고 있는 초기 인공지능로봇일 것입니다. 그리고 휴먼노이드 로봇으로 사람의 감정인식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소프트뱅크의 페퍼(Pepper)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소니의 아이보(aibo), 혼다의 아시모(ASIMO)로 휴먼노이드 로봇에 대표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현재는 음성인식을 통한 단계가 스마트폰과 함께 점차 고도화를 이루고 있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AI로봇산업 초점을 두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분야라고 생각되네요.

 


 

 

사물인식 분야의 인공지능 로봇

 

테슬라 FSD(Full Self Drive)
테슬라 휴먼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두번째는 사물인식 분야라고 하는데요. 이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테슬라의 FSD, 최근 발표한 AI로봇 옵티머스일 것입니다. 테슬라가 앞서가고 있는 자율주행이나 최근 옵티머스은 실제 사물을 인식하고 운전을 하느냐, 행동을 하느냐에 차이가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사물 인식을 통한 판단이라는 부분에서 동일한 접근입니다. 자율주행으로만 본다면, 엔비디아, 아마존도 이러한 사물인식부터 시작을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특히 이번에 테슬라 AI데이에서 발표된 것 중 가장 놀라운 점이라면 대량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손가락 자체만 보면 11개의 손가락 자유도를 바탕으로 6개의 액추에이터(actuator)로 기능 자체를 간소화시키면서 앞으로 도조 슈퍼컴퓨터를 통해 자동차를 OTA(Over-the-air programming)로 업데이트하듯이 하이퍼스케일 계획을 발표한 테슬라 자료를 보면 실제 대량생산을 전제로 이미 AI로봇개발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 설계를 하고 나머지는 컴퓨터를 통해 기능을 정교화시켜가겠다는 의미인데요. 마치 전기차만 만들어 놓고, FSD를 OTA로 업데이트하는 지금까지 테슬라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대량생산을 시도하겠다는 의미로 이해가 됩니다.디테일한 작동을 보여주는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는 로봇 자체에 대한 설계가 중심이라는 측면에서 두 회사가 풀어가는 방식 차이가 차이를 보인다는 생각도 듭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군사용, 산업용라는 측면에서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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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로봇

 

보스턴 다이나믹스( Boston Dynamics) 스폿(좌) 아틀라스(우)
아마존 키바(Kiva)

 

마지막으로 세번째 산업 분야에서 도입이 꽤 많이 이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아마존일 것입니다. 아마존은 2012년에 우리는 키바(Kiva)라는 로봇 회사를 인수하여 52만개의 로봇구동장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송 로봇을 개발한 키바 시스템즈(Kiva Systems)를 인수하며 전 세계 분류 센터와 허브에서 12가지 이상의 다른 유형의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완전 자율 이동 로봇 프로테우스(Proteus)는 물건을 인식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한 카트 운반용 자율로봇입니다. 아마존은 주문처리 센터나 분류 센터에 고카트(GoCart)라는 제품운반용 카트를 사용하는데, 카디날(Cardinal)이라는 로봇 시스템은 상품을 선별하고, 들어 올리고, 라벨을 읽고 분류하여 고카트에 담아 발송작업을 수행하는 역할까지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사산업 등에서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앞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로봇산업의 터닝포인트는 무엇일까?


아직까지는 로봇이 인간을 100% 대체한다는 것은 현재까지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노동력 중 단순, 반복의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도입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업입장에서는 인건비, 채용 문제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근에 서빙 로봇을 식당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점도 이런 맥락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앞으로 기대가 되는 인공지능 로봇은 커뮤니케이션 영역일 것입니다. 로봇이 사람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면, 지금까지 조금은 우리 생활과는 멀게 느껴지던 로봇이라는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SK텔레콤 누구(Nugu)가 독거 노인분들의 말동무가 되어 주기도 하고, 건강, 정신건강까지 케어해줄 수 있다는 점을 보면 로봇을 단지 기계로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기술은 결국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문제라는 점에서 로봇산업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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