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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미스치프(MSCHF) 아티스트 그룹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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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치프(MSCHF)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그룹 또는 디자인 스튜디오 그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ischief 는 악의 없는 장난이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프로젝트들은 화제가 되고 있지만, 미스치프(MSCHF)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요. 스스로 회사라고 지칭을 하지 않기 때문에 MSCHF 크리에이티브 그룹은 실제로는 광고 회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광고 회사의 성격을 버리고,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는 본인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프로젝트에 집중을 하고 있는 그룹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국내 패션 브랜드 미스치프와 이름이 같아서 혼동이 있으실 수 있을 듯한데, 관련성은 없다고 합니다.


미스치프(MSCHF) 아티스트 그룹



미스치프(MSCHF)의 설립자인 가브리엘 웨일리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면, 사람들은 스스로 공유를 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정한 클라이언트를 위한 아이디어보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프로젝트가 성공을 하고 이슈나 입소문을 만들게 되면 오히려 클라이언트가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MSCHF를 찾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직원은 13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스타트업처럼 펀딩을 받아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네요. 2주에 한번씩 드롭(Drop)을 통해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미스치프(MSCHF)가 그 동안 지난 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미스치프(MSCHF), Persistence of Chaos

 

Persistence of Chaos: 멀웨어 노트북(2019)


2019년 5월에 출시한 2008년 노트북은 금융시장에서 950억 달러의 피해를 일으켰던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던 노트북이었습니다. 이 제품을 선보인 미스치프(MSCHF)는 뉴욕의 온라인 경매에서 약 15억 판매가 되면서 당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Persistence of Chaos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미스치프(MSCHF), Jesus Shoes

 

Jesus Shoes: 요르단 강 성수로 만든 예수의 신발(2019)


미스치프(MSCHF)가 유명세를 더욱 타게 된 이 신발은 나이키 에어맥스97에 요르단 강물을 성수로 넣어서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당시 미스치프에 설명에 따르면 순례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성수가 잘 보이도록 푸른색 잉크를 첨가하기도 했으며, 운동화 끈에 금색 예수 십자가 장식을 했으며,운동화 옆면에는 마태복음 14장 25절을 뜻하는 문구를 넣기도 했습니다. 20컬레 정도 제작된 이 신발은 스톡엑스에서 1,425달러에 팔렸다고 합니다.





미스치프(MSCHF) MSCHF X

 

MSCHF X: 10개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짜깁기(2020)


미스치프 엑스(MSCHF X)는 스트리트 패션 10개를 짜깁기해서 만든 한정판 티셔츠 1000장을 1,010.10달러에 판매한 프로젝트입니다. 슈프림, 노스페이스, 아디다스, 스투시, 베이프, 팔라스, 키스, 차이나타운, 마켓, 오프화이트의 브랜드 로고를 꼴라주처럼 섞어 놓은 티셔츠입니다. 다만 브랜드와 정식으로 콜라보 협조를 받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 몇 시간만에 역시 매진을 하는 인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미스치프(MSCHF), ALEXAGATE

 

ALEXAGATE: 엿들지 마, 알렉사(2020)


알렉사는 아시는 것처럼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글로벌 시장 기준(2020년)에 28.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고 있는데요. 알렉사가 항상 사용자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이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초음파를 통해 일종의 도청차단을 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혹여나 하는 불안감을 찾아 그들만의 아이디어로 풀어낸 역시 위트 있는 미스치프(MSCHF) 프로젝트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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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치프(MSCHF), KETCHUP or MAKEUP

 

KETCHUP or MAKEUP: 케첩일까? 한정판 립글로스일까?(2022)


리한나(Rihanna)가 시작한 코스메틱 브랜드, 펜티뷰티Fenty Beauty)의 한정판 립글로스와 케첩이 랜덤으로 들어있어 있는 랜덤박스 프로젝트입니다. 가격은 약 3만원정도에 패스트푸드에 있는 미니 케첩팩이 6개가 들어있습니다. 립글로스가 없는 랜덤박스도 있기 때문에 결국 구매자들은 직접 케첩팩을 뜯어서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브랜드와 협업한 프로젝트지만, 악의 없는 장난이라는 본인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위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생각됩니다.





미스치프(MSCHF), Eat the Rich

 

Eat the Rich: 전세계적인 부자들을 먹어보자(2022)


최근에 미스치프(MSCHF)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 알리바바 마윈,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테슬라 일론 머스크,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를 형상화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세계적인 부자들을 먹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트럭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악의적인 프로젝트라고 보기보다는 부자들에게 대한 선망과 부러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스치프(MSCHF), Key 4 ALL

 

Key 4 ALL: 자동차를 찾아라 (2022)


자동차 키를 1000개를 20달러 판매하고, 1000개의 자동차 키 중 단 하나의 차량을 찾는 프로젝트입니다. 미스치프(MSCHF)에 따르면 자동차 모델은 비밀이지만, 클래식한 차종으로 터보기능을 추가하고 있어서 운전하는 재미를 경험할 것이고 밝혔는데요. 앱을 통해 차량의 위치와 속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량 주변에 있을 경우 자동차 키의 LED에 색상이 변경되는 부분까지 만들어두었다고 합니다. 현재 자동차 키는 완판이 되었고, 자동차를 찾는 최종 결과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주에 한번씩 발매되는
미스치프(MSCHF) 드롭(Drop)




미스치프(MSCHF) 2주에 한번씩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매해서 드롭(Drop)하고 있습니다.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창의적이고 위트있는 아이디어 및 제품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아티스트 그룹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을 펼쳐갈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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