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의 트렌드 변화
골프웨어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 PXG 등 기본적인 골프장비 브랜드들이 패션까지 확장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타이틀리스트는 국내에만 의류쪽 전개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프로같은 전문성과 기능성이 가미된 소재와 디자인이 많이 개발되고 출시되었던 사례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 프리미엄 스트리트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MALBON), 악동 캐릭터를 활용한 왁(WWAC), 자유로운 감성의 골든베어(GOLDEN BEAR) 등이 등장하면서 젊고 트렌디한 영역이 만들어지면서, 그 동안 골프웨어와 다른 영역으로 인기를 얻으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 지금인 것 같습니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페쎄(A.P.C)
그리고 또 다른 한 영역에서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골프웨어도 새롭게 등장을 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아페쎄(A.P.C)는 생산과 창작의 아뜰리에 (Atelier de Production et de Creation)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 감성 브랜드로 알려져있습니다. 1987년 디자이너 장 투이투(Jean Touitou)에 의해 탄생한 가공을 하지 않은 생지 데님을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당시 파리의 호화스러운 패션과 상반되는 미니멀한 어반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프렌치 컨텀포러리 패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유행을 타지 않는 의류제품 전개하게 많아서 모던한 스타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장 투이투(Jean Touitou)의 매거진B와의 인터뷰를 보면, 패션이 너무 창작쪽으로 치우치면 잘난체를 하는 것처럼 보이고, 반대로 프로덕션 쪽으 치우친다면 컴퓨터가 찍어낸 지루한 옷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아페쎄는 창작과 프로덕션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패션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즉 패션이라는 크리에이티브와 실생활에서 입는 제품의 활용성에 대한 고민에서 지금의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아페쎄(A.P.C)가 가진 아이덴티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아페쎄(A.P.C) 골프
아페쎄(A.P.C)는 22년 2월 아페쎄(A.P.C) 골프를 국내에 런칭했습니다. 장 투이투가 이번에 골프라인을 국내에 런칭하면서 밝힌 내용을 보면,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는 마치 프로 골퍼처럼 보이게끔 고민하는 것에 본인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로의 게임은 그 자체로 다른 차원이고, 일반 골퍼를 전문가처럼 보이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저 일반 골퍼이 프로 골퍼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시크하고 품위 있고 섹시하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또한 운동을 위한 옷을 입되, 보다 시크한 아웃핏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골프웨어와는 한눈에 봐도 다른 스타일룩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골프웨어, 전문가 같은 골프웨어가 아닌 모던하면서 시크한 스타일의 아페쎄(A.P.C) 골프는 확실히 그동안 보아왔던 골프웨어와는 다른 스타일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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