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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어디까지 갈까? 테슬라 비즈니스 모델(Big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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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차 제조업: 대량생산을 통한 전기차 대중화

전기차 시장이 시작되면서, 테슬라의 성장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2021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는 105만대로 전년대비 242% 증가율을 보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 GM, 벤츠도 4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판매량을 기준으로는 여전히 테슬라가 독보적이긴 합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2017년 처음 공개된 대형 전기트럭 세미가 올해 12월 1일 공식 출시 행사를 할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후반에는 사이버 트럭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승용차 부분에서 모델S, 모델3, SUV 부분에서 모델X, 모델Y를 기반으로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 대형 전기 트럭인 세미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더욱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머니투데이
테슬라 세미 트럭

 

 

2) 에너지 저장장치(ESS): 에너지 기업

전기차 자체는 밧데리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전력공급 장치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테슬라의 창립 멤버인 버나드 체(Bernard Tse)는 당시 전기차만으로 사업성을 가져올 수 없다고 생각하여, 배터리팩을 개발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ESS사업 부분도 산업용에서 가정용까지 다양하게 확대를 시켜가고 있습니다.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를 캘리포니아, 텍사스,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메가팩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년에는 오스틴 지역에 솔라루프와 파워월 패키지 공급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서 특히 태양열이 전기로 변환하는 경우 저장장치에 보관을 해야하기 때문에 앞으로 태양열 에너지 사업과 환경 테슬라의 ESS사업 영역 확대가 되어갈 것입니다. 단순한 전기차 회사로 테슬라를 평가하지 않는 이유로 이러한 에너지 사업을 그 동안 많이 이야기 되어온 부분일 것입니다.

테슬라 메가팩

 



3) 클라우드 서비스: FSD 구독 서비스

테슬라의 가장 앞선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FSD(Full Self Driving) 베타버전 11도 2022년 11월 25일 북미 시장에 먼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하여, 점차 확대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10년전쯤에 한 내비게이션 기업에서 기존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던 방식을 개발해서 OTA(Over the air Programming)를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자동차를 타다보면, OTA를 통한 업데이트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최근 벤츠는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차량에 업데이트를 해주신 했었는데요. 테슬라처럼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업데이트를 해주는 회사도 많지 않을뿐만 아니라,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7월 뉴스 기사에 의하면, 테슬라 누적 판매량은 3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미 테슬라는 3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며, 이들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슈퍼 컴퓨터 도조(Dojo)를 통해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인공지능(AI)를 학습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완전 자율주행 단계까지의 큰 그림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OTA를 통해 다른 브랜드의 차량에 FSD를 배포하거나,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슈퍼 컴퓨터 도조(Dojo)를 통해 FSD를 위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로 제공하게 된다면 그 파괴력은 엄청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웹기반의 문서작성 및 편집인 가능한 구글독스(Google Docs)처럼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테슬라 FSD




4) 테슬라 자동차 보험: 금융회사로의 확장 가능성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테슬라의 누적 판매량은 300만대입니다. 테슬라의 놀라운 점이라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100만대 판매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200만대까지는 불과 1년 반이라는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에서 자동차 보험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험 서비스 지역을 텍사스 등을 5개주에서 45개주로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300만대의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과 운전자와 차량이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서 사고율을 낮추는 보험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앞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면서 보험료를 낮추고,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테슬라 구매를 유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을 테스트 마켓으로 글로벌 테슬라 보험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측점에서 보면 테슬라가 금융회사로의 발전도 그려볼 수 있는 단초라고 생각됩니다.

 

 

 

5) 로봇 기가 팩토리: 무인공장부터 가정용 로봇까지

2022년 AI데이를 통해 발표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는 사물인식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손가락 부분에서 주목할 점들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11개의 손가락 자유도를 바탕으로 6개의 액추에이터를 활용하여 부품을 단조롭게 하여 대량생산을 염두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 역시도 OTA를 통해 인식 판단에 대한 지능적인 부분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테슬라의 로봇은 무엇보다 기가팩토리에 투입되어, AI 기가 팩토리로 변모해 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기가 팩토리 내에서 테스트를 통해 점차 가정용으로 기능 개발을 확대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엘론 머스크가 AI데이에서 이야기 한 내용을 보면,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라는 개념으로 실생활에서 인간처럼 다양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이라고 목표로 한다고 한점은 결국 슈퍼 컴퓨터 도조가 이러한 지능적인 영역을 발전시켜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

 


6) 스타링크와 트위터: 글로벌 통신사업자에서 스마트폰까지

스페이스X를 통해 위성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을 연결하고 있는 스타링크는 현재 저궤도 위성으로 3,4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궤도 위성이기 때문에 빠른 통신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넒은 영역을 처리하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타링크는 말그대로 계속해서 위성을 쏟아서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대체 뭐하러 저렇게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 엘론 머스크의 행보를 보면, 스타링크를 통해 테슬라를 연결시킬 수 있을뿐만 아니라 통신사업으로 영역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 테슬라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뉴스들도 종종 나오고 있는 점도 이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테슬라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해볼만 비즈니스 영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논란 끝에 인수한 트위터도 추측에 대한 배경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제 기능까지 추가가 된다면, 스마트폰의 활용도 넓힐 수 있기에 충분히 생각할 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테슬라는 어디까지 갈까?

엘론 머스크에 대해서 불편한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엘론 머스크가 지금의 테슬라 성공을 이루어낸 것은 단순하게 평가될 부분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수많은 실패, 도산의 위기를 거치면 전기차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멈추기 않고 테슬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연결시켜 가고 있습니다. 확장보다는 연결시키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슬라 비즈니스 모델]

산업 영역 비즈니스 분야
자동차 전기차, 전기차 부품 등
에너지 에너지 저장장치, 충전소
로봇 로봇(무인공장)
IT&통신 FSD(자율주행), AI(슈퍼 컴퓨터),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스타링크, 스마트폰
미디어 트위터
금융 자동차보험, 트위터 결제
우주항공(여행) 스페이스X

테슬라 비지니스 모델
테슬라 비즈니스 모델


현재 테슬라가 만들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 자동차, 에너지, 로봇, IT&통신, 미디어, 금융, 우주항공까지 7개의 산업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분류를 위한 분류이기 때문에 중요한 점은 개인적으로 슈퍼 컴퓨터(Dojo)로 연결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조는 유도 도장 또는 일본 무술을 위한 훈련장이라는 뜻입니다. 매트릭스 영화에서 모피어스와 네오가 매트릭스에서 훈련을 하는 공간에서 슈퍼 컴퓨터 도조라는 이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튼 테슬라는 AI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에너지, 로봇, 미디어, 금융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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