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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슬랙(SLACK): 대표님도 슬랙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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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SLACK)은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도구입니다. 기업용 메신저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지금은 파산한 온라인 게임 글리치의 개발 중 타이니 스펙(Tiny Speck)이 자신의 회사에 사용한 내부 도구로 시작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엄청난 호응을 얻게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슬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3년 8월 출시를 해서, 2019년 기준으로도 1,000만명 이상의 하루 이용자, 150개국 50만 기업들이 사용하는 글로벌 1위의 기업용 메신저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하이브, 무신사, 크래프톤, 토스, 네이버, 넥슨, 야놀자, 배민 등의 나름 트렌드를 주고 하고 있는 기업들이 슬랙을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슬랙 이외에 국내 개발된 잔디(토스랩), 두레이(NHN두레이), 카카오워크(카카오엔터)가 있으며, 해외에서 개발된 협업툴로는 팀즈(마이크로스포트), 플로우(마드라스체크), 웹엑스(시스코) 등이 있습니다. 협업툴이 인기를 얻게 배경은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더욱 도입이 증가되었던 요인도 있겠지만, 기존의 기업용 그룹웨어, 이메일 등의 불편했던 점들을 개선한 소프트웨어라는 점도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 협업툴 시장 규모는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엔마케츠에 의하면, 2021년 57조원으로 보고 있으며, 2026년 10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협업툴 시장은 5000억원 규모로 초기 시장 단계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슬랙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

1) 이메일에서 오픈 장소로

기본적인 협업툴은 기존의 이메일의 단점이 개선한 방향에서 시작된다고 보면 이해가 편리할 것 같습니다. 개인이 보낸 이메일은 팀원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보내지게 되고, 이메일로 여러명의 피드백을 받는 경우가 생긴다면, 계속해서 메일을 읽고 확인하고 다시 의견을 보내고 이런 방식일 것입니다. 몇번 쓰다보면, 사실 이런 방식이 굉장히 불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긴 합니다. 메일이라는 고립된 장소가 아닌, 슬랙을 통해 오픈된 장소에 모여 함께 이야기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단연 편리함을 알게 될 것입니다.

 



2) 개별 단톡방이 아닌 슬랙 하나로만

요즘은 카카오톡으로도 업무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특히 PC버전 카카오톡까지 설치가 가능해지면 더욱 카카오톡 사용을 통한 업무가 가능해졌는데요. 그러다보니 단톡방마다 업무별로 나누어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각각의 단톡방에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슬랙만 들어가면, #채널명(프로젝트)으로 간단하게 채널을 만들고, 채널별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레드를 통해 타임라인별로 쉽게 업무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진행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외부에 있는 팀이나 기업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한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을 통해 만들어진 채널은 공개, 비공개, 외부 조직이나 팀과 협업을 성격에 따라 만들고 진행할 수 있기도 합니다.

 

 

3)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바로 보기

카카오톡 모바일에서도 가능하지만, 슬랙은 슬랙앱을 통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 같은 문서나 동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것도 매우 편리한 점입니다. PC버전에서도 별도의 다운로드가 필요없이 문서 파일, 동영상 등을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로 바로 확인하고, 협업할 수 있는 직관성이 잘 갖추어진 소프트웨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다운로드까지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통화기능까지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4) 다양한 앱을 추가 가능

구글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다양한 생산성 앱들과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슬랙으로 모든 업무와 관련된 생산성 앱들을 연동함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부분도 매우 편리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팀원들이나 조직원들에게 의견을 물어볼 수 있는 투표기능이 있는 심플 폴(Simple Poll)이 있어서 투표를 통한 의견을 정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한 기능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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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업무전용 메신저로만 사용

카카오톡과 비교를 해보자면, 카카오톡은 업무 관련된 채팅과 개인적인 채팅이 뒤섞여 있다는 점에서 슬랙은 업무 관련 내용만 메신저로 사용한다는 점도 괜찮은 점이라고 할 것입니다. 또한 간단히 @이름(아이디)만 붙여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기도 합니다.

 

6) 소통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이모지

다양한 이모지 기능을 통해 팀원들이 쓴 게시글이나 파일 등에 대한 반응을 재미있게 보여준다는 점도 나름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준다는 점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다양한 이모지 추가뿐만 아니라, 커스텀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올린 게시글이나 파일 등에 이모지를 통해 서로 반응을 주고 받는 점에서도 협업의 즐거움을 조금이나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기능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대표님은 과연 슬랙을 잘 사용할 수 있을까?

구지 사장님이 아니더라도, 워낙 카카오톡에 익숙한 국내 현실에서 슬랙을 처음부터 쓰기는 쉽지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톡에 익숙해진 국내 사용자들에게 슬랙은 낯설기만 한 협업툴이기도 할 것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도 최근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슬랙을 2개의 팀과 같이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가입하고, 앱도 설치하고 해보려고 시도가 많았지만, 점차 슬랙보다는 카카오톡으로 옮겨가는 경우들도 많았습니다. 슬랙 무료판을 1개월 정도 10명 정도의 인원들과 사용을 해보면서, 실제 그룹웨어를 없애고 슬랙을 도입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연령층이 높아질 경우, 새로운 기술에 쉽게 적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조금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슬랙을 도입한 기업들이 스타트업 같은 젊은 기업이 많다는 점도 역시 이러한 배경에서 기인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현재는 1개월 정도 사용을 해 본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협업툴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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