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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기업&브랜드

착한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happy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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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 사이트 중 단연은 네이버입니다. 2020년 기준 네이버는 포털사이트 점유율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명 중 6명정도가 네이버를 사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네이버 일일 트래픽은 25,000,000건입니다. 국내 인구의 절반 정도가 하루에 한번은 네이버에 접속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론 구글, 유튜브 시장의 활성화로 다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네이버는 단연 국내 최고의 포털사이트인 것은 분명합니다.

 

출처: 네이버 해피빈

 

 

네이버다운 방식으로 만든 해피빈(happybean)

네이버의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네이버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 해피빈(happybean)입니다. 온라인 기부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서, 일상에 쉽고 기분 좋게 기부라는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시켜가고 있는 모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피빈은 네이버 산하의 비영리 기관입니다. 2005년 7월에 아름다운재단과 네이버가 함께 시작한 최초의 온라인 기부 포털사이트로, 2009년에 네이버가 자본금 30억을 마련해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해피빈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12월 1일 기준으로 누적 기부금액은 1,816억원을 넘어서며, 누적 참여자는 1,183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 그리고 기부단체,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고 있는 기부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함께 만들어간다는 가치와 의미를 잘 구현한 사이트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네이버 해피빈

 

 

기부하는 방식도 네이버 스타일로 다양하게

보통 기부라고 하면, 특정 단체에 정기후원을 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해피빈은 다양한 기부 방식을 제안해서, 암묵적인 강요로 느껴지기 보다는 사용자 스스로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기부나 가치소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습니다.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활동 내역에 따라 기부를 할 수 있는 콩이라는 것을 제공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유도하게 만드는 부분도 많은 고민을 통해 만든 아이디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기부단체들은 기부 대상자가 한정적이기도 하고, 대상자에게 기부를 한다기 보다는 기부단체에 맡기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피빈은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족여성, 시민사회, 동물, 환경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부 대상자를 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선택을 존중한 배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펀딩 역시도 일자리 창출, 공정 무역, 친환경, 기부, 작은 가게, 미디어, 창작가 등 카테고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아이디어 중심의 펀딩보다는 좀 더 가치있는 펀딩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기존 펀딩 사이트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감 가게는 쇼핑을 통해 가치 있는 소비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공감 가게에 소개된 브랜드나 기업들은 사회적 기업, 친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굿액션은 공기업, 정부, 기업들이 중심으로 기부를 하면서, 사용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의 CSR 활동을 쉽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확대시켜가는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가볼까는 공익체험, 봉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순히 기부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 체험하고 느껴보는 기부의 다른 방법을 해피빈이 제안하고 있었습니다. 

 

 

해피빈 공감가게: 피스온테이블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문화 정착'이라는 소셜미션을 가지고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전문 편집 브랜드 지구샵을 운영중인 피스온테이블 입니다. 지구샵에서는 오랫동안 애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제품 대신 건강한 생산과 소비문화 만들기를 실천합니다. 지구샵을 운영하는 팀원들도 모두 일상에서 쓰레기와 낭비를 줄이고, 보다 건강한 소비를 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즐겁게 제로웨이스트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 프로젝트 꽃X해피빈 공감가게와 함께하는 피스온테이블은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어떻게 기부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

TV를 보다보면, 기부가 필요한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참여해달라고 하는 전화번호를 자주 보게 됩니다.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서, 때론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기부금을 모아야 하는 단체의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기부라는 의미있고 가치있는 행동을 불우함이나 연민에 호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네이버가 하고 있는 해피빈은 기부라는 것을 하나의 방식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기부 단체나 기업들이 생각해볼만 지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강요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연민에 호소하는 것이 아닌 가치있게 참여할 수 있는 공공의 기부 플랫폼을 만들어서 기부 문화를 조금씩이라도 만들어가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 네이버 메인에서 해피빈이 사라진 것 같아, 뭔가 변화가 있나라는 걱정도 들긴 하는데요. 해피빈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서 이러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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