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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질문

혁신형 CEO들의 공통점: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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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을 떠나 만든 넥스트(NeXT)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아시는 것처럼 애플 컴퓨터의 창업자입니다. 스탠포드 대학교를 중퇴한 뒤,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 컴퓨터를 창업하여 1976년에 애플 I를 발표하며 컴퓨터 산업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후 애플, 넥스트(NeXT), 픽사((Pixar Animation Studios)의 CEO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일화 중 창업가로서 가장 어려운 시기는 애플에서 쫓겨난 때일 것입니다. 당시 내부적으로 갈등으로 인해, 결국 회사를 떠나고 넥스트를 창업합니다. 1985년 설립된 넥스트는 혁신적인 운영 체제와 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였지만 상대적으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애플 복귀와 함께 넥스트는 애플에 인수됩니다. 넥스트 컴퓨터(NeXT Computer), 넥스트 큐브(NeXTcube), 넥스트 스테이션(NeXTstation)을 개발하기도 했으나, 시장에서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높은 가격과 컴퓨터가 대중화되지 못한 시장의 성장단계에서 진입 장벽은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넥스트에서 개발한 넥스트스텝(NeXTSTEP)은 객체 자향형 운영체제로 애플의 OS를 이끌고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macOS과 iOS, tvOS, watchOS까지 애플의 모든 소프트웨어에 바탕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1996년 다시 애플로 복귀한 스티브 잡스는 2011년까지 CEO로서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1998년에 발표한 iMac은 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하여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아이팟(iPod),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과 같은 제품들도 뛰어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지금의 애플을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 캠페인의 시작

 
애플의 복귀와 함께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합니다. 그것은 내부 조직원을 위한 광고이기도 했으며, 애플 바라보는 대중을 위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의 복귀와 함께 처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을 소개하는 글을 보면, 당시 애플은 왜 존재하고,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답을 찾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이키라는 브랜드는 단지 스포츠용품 회사에 머물러 있지 않는 이유에서 캠페인의 단서를 찾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스테이지5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여,
이 세상을
진보시킨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의 본질이고
애플의 정체성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마케팅의 본질은 'Value'입니다. 매우 복잡한 세상입니다. 매우 시끄러운 세상이에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우리를 안 시킬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을 겁니다. 그건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이죠.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것들을  명확하게게 인지해야 합니다.애플은 다행히도 세계 최고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나이키, 디즈니,코카콜라, 소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대한 브랜드 중에서도 굴지의 브랜드이죠. 단지 이나라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하지만 뛰어난 브랜드도 마찬가지로 투자가 필요하고 정성 어린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것의 가치와 생명력이 유지가 되려면 말이죠. 그리고 애플 브랜드는 확실히 최근 몇 년간 이 부분에서 방치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다시 복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방법은 속도 및 이송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초당 연산량이나 프로세서의 속도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왜 윈도우보다 나은지 얘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낙농업계는 20년 동안 우유는 몸에 좋다고 여러분을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것은 거짓말이거든요. 하지만 어떻게 되었든 그들은 노력했습니다. 그런데도 매출은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Got Milk? 광고 캠페인을 벌였고, 매출은 쭉쭉 올라갔습니다. 우유 있어요?에선 심지어 제품에 대한 이야기조차 없습니다. 오히려 제품이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중 최고의 본보기이자 역대 최고의 마케팅 업적을 이룩해낸 회사는 나이키입니다. 명심해야 되는 것이 나이키는 생필품을 파는 회사입니다. 신발을 파는 회사인 것이지요. 하지만 나이키 하면 단순히 신발 회사가 아닌 무언가가 생각납니다. 모두 알다시피 그들의 광고에서는 그들은 결코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절대 그들의 에어 운동화가 왜 리복의 에어 운동화보다 나은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나이키는 광고를 할 때 무엇을 하죠? 그들은 위대한 운동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위대한 스포츠 역사를 기립니다. 그것이 그들의 정체성이고 그것이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애플은 광고비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합니다. 그 사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에 왔을 때 애플은 광고대행사를 막 해고한 상태였고, 23개 대행사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심사가 끝나려면 4년은 족히 걸릴 듯싶었습니다. 전 그걸 해산시켰고 그러고 나서 샤이앗 데이(Chiat Day)를 고용했습니다. 그 광고 대행사는 수년 동안 일한 바 있는 회사이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들과 같이 만든 여러 수상작 중에는 1984년도에 광고 전문가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광고로 선정된 작품도 있었습니다.  어찌 됐든 그들과 광고 캠페인 작업을 시작한 건 약 8주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가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은 우리 고객들은 알기 원한다. 애플은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 세상 어디에 속해 있는가? 였는데 우리 존재의 본질은 사람들의 업무수행을  돕는 박스(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 일을 잘하지만 말입니다. 그 일을 거의 누구보다도 잘합니다. 특정 분야에서는 말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그것 이상의 무언가를 위해 존재합니다. 애플의 핵심, 우리의 Core Value는 이것입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가능하다고.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바꾸는 것이 그것이 우리의 'Belief'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끽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 소프트웨어 개발자분들,  그리고 고객분들, 그것을 해낸 모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분야에서 변화를 일궈낸 분들과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습니다. 이 세상을, 사람들이 보다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고. 그리고 그 사람들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만큼 미친 자들이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따라서 우리가 이 수년만에 진행하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는 그 핵심가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시장은 십 년 전과 완전히 다른 곳이 되었습니다. 애플 또한 많이 바뀌었습니다. 시장 속 애플의 입지 또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진심으로 제품, 유통전략, 제조방식. 제가 없는 사이 모조리 싹 다 바뀌었지만 그것마저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핵심가치 그것들은 바뀌면 안 됩니다. 애플이 믿었던 것들, 우리의 본질 그것들은 오늘날 우리 존재의 이유와 동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메시지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만들어낸 결과물은 저를 깊이 감동시켰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바꾼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영상입니다. 그 중 일부를 현재 살아 있으며, 일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살아있지 않은 그들이 곧 보시겠지만 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그것은 분명 맥(MAC)이었을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캠페인의 주제는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입니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여, 이 세상을 진보시킨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의 본질이고 애플의 정체성입니다. 그럼 이제 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영상에 대해 저와 느낌이 같으시길 희망합니다.
 



일론 머스크(Elon Reeve Musk): 지도에 없는 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물리학, 경제학을 전공한 일론 머스크는 1995년 물리학 박사학위를 위해 스탠퍼드에 입학을 합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처럼 그 역시도 이틀만에 학교를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창업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회사는 집투(ZIP2)입니다. 이 회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뉴욕타임스 등 신문 출판사에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4년 만에 집투를 컴퓨터 제조사 컴팩에 2200만 달러에 매각하면서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페이팔(Paypal)'의 전신인 엑스닷컴(X.COM)을 창업하였고, 경쟁사를 인수합병하여 페이팔로 성공적으로 키워나갔습니다. 그리고 페이팔은 다시 이베이에 15억 달러에 인수되면서, 성공과 부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는 머스크의 도전은 우주항공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스페이스 엑스(Space X)를 설립합니다. 물론 초기에는 실패를 겪었지만 결국 민간 기업으로서 최초로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우주 산업에 혁신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이 스엑스는 NASA와의 협력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수송하는데에도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머스크는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를 투자하여 자동차 산업에 혁신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 산업까지 확장하면서 지도에도 없는 도전의 길을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네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머스크는 존 패브로가 아이언맨 만화를 영화로 만들면서 머스크를 모티브로 했다고 밝히면서 스티브 잡스에 이어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꿈의 크기가 사람의 크기를 결정한다: 일론 머스크의 생각들

 

그 동안 머스크가 했던 인상적인 말들을 보면, 도전을 즐기고, 해결해 가는 것을 즐기는 타입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실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머스크의 행보를 보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꿈의 크기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정부 주도의 우주산업을 민간 참여 우주산업을 바꾸고, 이것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며, 전기차라는 새로운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자율주행, 로봇 등 쉽게 하지 못하는 도전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성으로 이주 계획 역시도 누군가에 터무니 없는 도전이겠지만, 머스크에게는 인류를 위한 꿈이자 도전이지 않을까 싶네요.

 

  • 사람들은 목표와 그 이유를 알 때 일을 더 잘 한다.
  • 사람들이 아침에 일터로 와서 일을 즐기는 것을 고대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어떤 문제를 풀기 시작할 때부터 가능하리라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하다보면 길이 열린다.
  • 가능성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 어떤 일이 충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낮을지라도 뛰어들어라.
  • 인내는 아주 중요하다. 억지로 포기를 강요당하지 않는 한, 결코 포기하지 말라.
  • 경쟁하지 않는다. 다만 앞서 나갈 뿐이다.
  • 실패는 하나의 옵션이다. 만약 실패를 겪지 않았다면 당신은 충분히 혁신적이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 바구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통제가 가능하다면, 달걀들을 바구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이 있다면, 그것을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
  • 지구에 안주해서는 인류의 멸종을 막을 수 없다. 유일한 대안은 지구밖에 자립할 수 있는 제2의 문명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와 일론 머스크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빅픽처(Big Picture)

둘 다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우선은 공통점일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인류를 화성에 이주시키는 것과 같은 우주 개척을 포함한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스티브 잡스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실패와 도전을 대하는 자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패를 통해 배움을 얻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는 점에서 실패와 도전을 대하는 태도가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혁신보다 앞선 혁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개발에 매진한다는 점 역시도 공통점입니다. 결과적인 측면일 수 있지만 혁신을 통해 산업을 선도하고, 세상에 없는 것들을 만들어 낸다는 점도 공통점이지 않을까 싶네요. 
 

디테일&담대함

기업의 경영자 입장에서 차이점도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제품 디자인과 소비자 경험에 대한 집요함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일론 머스크는 과감하고 담대한 결정력을 보여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담대한 도전을 지는 머스크에 비해, 잡스는 제품의 완벽함 자체를 우선시 하는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은
틀리면서, 배우는 것이다
<웅진씽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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