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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질문

스타트업에서 자주 쓰는 용어 총정리: 필수 판교 사투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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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에 판교 사투리라는 말이  유행을 한적이 있습니다. 판교에 아무래도 스타트업,  IT기업, 벤처캐피탈들이  많다보니 판교 사투리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왜 이런 문화가 생기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들은 많겠지만, 유학파들이 있는 이유도 있을 것이고, 아무래도 글로벌을 지향하면서 일하는 문화로 인해 영어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분위기가 생기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스타트업 등 판교 사투리로 불리우는 단어들에 대한 최대한 모아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로 한번 알아두시면 좋을꺼 같기도 하네요.

 

 

 

에어비앤비(Airbnb) 오피스

 

 

 

 

1. MVP (Minimum Viable Product)

✅ 최소 기능 제품. 빠르게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핵심 기능만 담은 첫 제품
📌 예: “일단 MVP 만들어서 시장 반응부터 보자.”
🗣 판교 해석: 완성도보다 속도가 중요. 일단 던져보자.

 

 

2. PMF (Product-Market Fit)

✅ 고객이 진짜 원하는 제품을 만든 상태
📌 예: “PMF를 찾기 전까지는 무조건 사용자 피드백 위주로!”
🗣 판교 해석: 유저가 계속 쓰고 소개할 때 비로소 시장 적합!

 

 

3. Pivot (피벗)

✅ 방향 전환. 비즈니스 모델을 갈아엎을 때
📌 예: “우리 초기 아이디어 망했어. 이제 피벗할 때야.”
🗣 판교 해석: 인정하고 돌아가자, 길은 많다.

 

 

4. Burn Rate (번레이트)

✅ 매월 자금 소모 속도
📌 예: “이대로 가면 5개월 안에 현금 다 떨어진다.”
🗣 판교 해석: 돈 줄기 속도계. 느리게 줄여야 오래 산다.

 

 

5. Runway (런웨이)

✅ 지금 속도 기준으로 회사가 생존할 수 있는 시간
📌 예: “우리 런웨이 6개월밖에 안 남았어.”
🗣 판교 해석: 생존 시계. 투자 유치 시급!

 

 

6. Unicorn (유니콘)

✅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45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 예: “쿠팡도 한때는 유니콘이었지.”
🗣 판교 해석: 현실에 존재하는 전설

 

 

7. Seed / Series A, B, C

✅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라운드
📌 예: “우린 이제 Series A 준비 중이야.”
🗣 판교 해석: 레벨업 전용 코인 충전. 클수록 더 쎄짐

 

 

8. Bootstrapping (부트스트랩핑)

✅ 외부 투자 없이 자비로 사업 돌리기
📌 예: “우린 아직 부트스트랩핑으로 굴리고 있어.”
🗣 판교 해석: 돈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는 근성

 

 

9. Growth Hacking (그로스 해킹)

✅ 저비용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실전 전략
📌 예: “그로스해커가 초기엔 정말 중요해.”
🗣 판교 해석: 마케팅도, 제품도 다 잘하는 한 명

 

 

10. Exit (엑싯)

✅ 창업자가 투자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 (IPO 또는 M&A)
📌 예: “이번에 엑싯해서 100억 챙겼대!”
🗣 판교 해석: 드디어 고생 끝. 인생 리셋 가능!

 

 

11. IR (Investor Relations)

✅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 소개 활동
📌 예: “다음 주에 IR 피칭 준비돼 있어?”
🗣 판교 해석: 회사 소개서가 아니라 ‘설득의 기술’

 

 

12. Pitching (피칭)

✅ 투자자 앞에서 아이디어 설명하는 발표
📌 예: “엘리베이터 피치 연습해둬!”
🗣 판교 해석: 엘베 안에서 운명을 바꿔라.

 

 

13. Valuation (밸류에이션)

✅ 기업의 현재 가치 평가
📌 예: “이번 라운드 밸류는 100억 나왔어.”
🗣 판교 해석: 우리 회사 얼마짜리냐?



14. CAC (Customer Acquisition Cost)

✅ 고객 1명을 유치하는 데 드는 비용
📌 예: “CAC 너무 높아. 광고 효율 다시 봐야 해.”
🗣 판교 해석: 한 명 꼬시는데 얼마 쓰냐?



15. LTV (Lifetime Value)

✅ 고객 1명이 평생 지불하는 총 매출
📌 예: “우리 LTV는 3년 기준 28만 원.”
🗣 판교 해석: 한 명이 죽을 때까지 우리한테 쓰는 돈

 

 

16. Retention Rate (리텐션율)

✅ 고객이 계속 돌아오는 비율
📌 예: “D+7 리텐션 너무 낮아.”
🗣 판교 해석: 첫 만남 후, 연락 오는 비율

 

 

17. Churn Rate (이탈률)

✅ 이탈한 고객의 비율
📌 예: “이탈률 잡는 게 이번 분기 핵심.”
🗣 판교 해석: 떠난 자는 말이 없다.

 

 

18. Onboarding (온보딩)

✅ 신규 유저를 제품에 적응시키는 첫 경험
📌 예: “첫 5분 온보딩에서 유저 절반이 나가.”
🗣 판교 해석: 첫인상 망치면 바로 이별

 

 

19. Early Adopter (얼리어답터)

✅ 신제품을 가장 먼저 써보는 혁신 지향 유저
📌 예: “이건 얼리어답터가 좋아할 콘셉트야.”
🗣 판교 해석: 리뷰도 해주고 버그도 잡아줌. 소중한 존재

 

 

20. Beta Test (베타 테스트)

✅ 정식 출시 전 사전 점검 단계
📌 예: “6월에 베타 오픈하고 8월 정식 런칭!”
🗣 판교 해석: 시험운전. 사고 나도 괜찮아요.

 

 

 

구글(Google) 본사 오피스

 

 

 

 

21. Scalability (스케일러빌리티)

✅ 커져도 안 무너지는 확장성
📌 예: “이 구조로는 스케일하기 힘들어.”
🗣 판교 해석: 커질수록 더 쎄지는 구조

 

 

22.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 핵심 성과 지표
📌 예: “이번 달 KPI는 신규 유저 2만 명 확보야.”
🗣 판교 해석: 이걸로 실적 평가받습니다.

 

 

23. OKR (Objective & Key Results)

✅ 목표와 그 목표를 증명할 핵심 결과
📌 예: “OKR 기준으로 팀 목표 설정하자.”
🗣 판교 해석: 목숨 걸 목표 정하기

 

 

24. Roadmap (로드맵)

✅ 제품·전략·기술 일정 계획
📌 예: “올해 로드맵에 AI기능은 포함돼 있어?”
🗣 판교 해석: 1년짜리 항해 지도

 

 

25. Landing Page (랜딩페이지)

✅ 고객이 처음 도착하는 광고 전용 웹페이지
📌 예: “LP AB 테스트 해보자.”
🗣 판교 해석: 첫 인상으로 구매 결정 나게 하기

 

 

26. Freemium (프리미엄)

✅ 무료+유료 모델 혼합 전략
📌 예: “전환율 5%면 프리미엄 성공적.”
🗣 판교 해석: 공짜 먼저 주고 지갑 열게 한다.

 

 

27. Networking (네트워킹)

✅ 사람 연결 활동
📌 예: “이번 행사에서 VC들이랑 네트워킹 좀 해.”
🗣 판교 해석: 말 걸고 명함 돌리는 건 실력

 

 

28. Lean (린하다)

✅ 가볍고 빠르게 실행하는 방식
📌 예: “우선 린하게 테스트해보자.”
🗣 판교 해석: 복잡하게 말고, 당장 해보자!

 

 

29. Milestone (마일스톤)

✅ 업무의 주요 시점이나 체크포인트
📌 예: “이 프로젝트 마일스톤은 다음 주입니다.”
🗣 판교 해석: 일단 이거까진 끝내자.

 

 

30. ASAP (아삽)

✅ 최대한 빨리 (As Soon As Possible)
📌 예: “김팀장, 아삽으로 진행해.”
🗣 판교 해석: 지금 당장. 어제 했어야 해!

 

 

31. TBD (To Be Determined)

✅ 아직 미정인 상태
📌 예: “출시일은 TBD입니다.”
🗣 판교 해석: 우리도 아직 몰라요.

 

 

32. TBA (To Be Announced)

✅ 곧 발표될 예정
📌 예: “상세 내용은 TBA입니다.”
🗣 판교 해석: 준비는 끝났고 타이밍만 봐요.

 

 

33. Ping (핑)

✅ 툭 던지듯 연락하기
📌 예: “그 팀에 한번 핑해볼게요.”
🗣 판교 해석: 살짝 떠보는 연락

 

 

34. Low Communication (로컴)

✅ 소극적이거나 응답이 느린 상태
📌 예: “요즘 그쪽 로컴 심해.”
🗣 판교 해석: 말이 없다. 유령처럼 존재 중

 

 

35. Sync (싱크)

✅ 팀 간 정보 정리 및 정렬
📌 예: “우리 싱크 한번 하자.”
🗣 판교 해석: 서로 말 좀 맞추자.

 

 

36. Recoup (리쿱)

✅ 투자금이나 비용을 회수하는 것.
     특히 광고나 마케팅 집행 후 썼던 돈을 다시 벌어들였는지 확인할 때 자주 씀
📌 예: “이번 캠페인은 아직 리쿱 못 했어. ROAS가 안 나와.”
🗣 판교 해석: 우리가 쓴 돈, 아직 못 건졌다는 뜻. 계속 써도 되는지 고민해봐야 함

 

 

37. Clickable (클릭어블)

광고, 버튼, 이미지, 썸네일 등에서 클릭 유발 포인트가 있는지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

📌 예: “배너 이미지 너무 예쁘긴 한데, 클릭어블하진 않아.”
           “저 헤드라인, 클릭어블하게 좀 바꿔줘요.”

🗣 판교 해석: 유저가 눌러보고 싶게 생겼냐는 말

 

38. Wrap-up (랩업)

✅ 원래는 "포장하다", "감싸다"란 뜻. ‘정리하다’, ‘마무리하다’, ‘끝맺다’라는 의미

📌 예: “그럼 이 회의는 여기서 랩업하겠습니다.”
           “자료 다 정리해서 내일까지 랩업해주세요.”
           “이 이슈는 다음 주에 랩업 가능할 것 같아요.”

🗣 판교 해석: 이쯤에서 마무리하자. 끝까지 정리해서 넘겨줘.
                         더 길게 얘기 안 하고 깔끔하게 덮자.

 

39. Issue-up (이슈업)

✅ 중요하거나 위급한 이슈를 상위에 보고하거나 공유하는 것
📌 예: “이건 이슈업해서 위에 보고해 주세요.”
🗣 판교 해석:  이거, 그냥 우리끼리 넘길 사안 아님

 

 

40. Contact (컨택하다)

✅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접촉하는 것
📌 예: “그쪽 파트너사에 제가 직접 컨택해볼게요.”
🗣 판교 해석: 찔러보자

 

 

 

레고 그룹 본사, 레고 하우스(덴마크 빌룬트)

 

 

 

41. CC / Forward (씨씨 / 포워드)

✅ 메일에 참조 걸거나 전달하기
📌 예: “저도 CC 껴주세요.”
🗣 판교 해석: 나도 내용 알고 있어야지.

 

 

42. Assign (어사인)

✅ 업무를 누구에게 배정하는 것
📌 예: “이건 유 대리한테 어사인할게요.”
🗣 판교 해석: 이건 너가 맡아

 

 

43. Raise (레이즈)

✅ 문제나 이슈를 공식적으로 제기하는 것
📌 예: “그건 제가 따로 레이즈하겠습니다.”
🗣 판교 해석: 문제 생긴 거 윗선에 올릴게요

 

 

44. Cowork (코웍)

✅ 협업, 함께 일하기
📌 예: “디자인팀이랑 코웍해서 마무리해 주세요.”
🗣 판교 해석: 혼자 하지 말고 같이 하자.

 

 

45. Agile (애자일)

✅ 빠르고 유연하게 반복하며 일하는 방식
📌 예: “애자일하게 일단 진행하고 피드백 반영하자.”
🗣 판교 해석: 빨리빨리 만들어서 계속 고쳐



46. Responsibility (리스폰서빌리티)

✅ 책임, 담당자 역할
📌 예: “이건 제 리스폰서빌리티가 아니에요.”
🗣 판교 해석: 이건 내 일이 아니에요

 

 

47. Main / Support (메인 / 서포트)

✅ 중심 역할과 보조 역할
📌 예: “이번 프로젝트 메인은 마케팅, 개발은 서포트.”
🗣 판교 해석: 누가 앞장서고 누가 뒤에서 밀어주냐.

 

 

48. Care (케어하다)

✅ 신경 써서 챙기고 관리하는 것
📌 예: “클라이언트는 제가 끝까지 케어할게요.”
🗣 판교 해석: 쭉 내가 관리할게~

 

 

49. Funding(펀딩감)

✅ 투자받을 만한 인물이나 아이디어를 말할 때 쓰는 신조어
📌 예: “그 사람 진짜 펀딩감이야. 말만 들어도 투자하고 싶다.”
🗣 판교 해석: 누가 봐도 매력 있고, 투자할 만한 가능성이 넘친다.

 

 

50. All-rounder(올라운더)

✅ 다방면에서 실력을 갖춘 사람, ‘멀티 포지션 플레이어’ 느낌
📌 예: “와, 저 친구 진짜 올라운더다. 기획도 잘하고 디자인도 잘해.”
🗣 판교 해석: 어떤 업무를 맡겨도 결과를 내는 실세형 인재

 

51. 세커티 (Security)

✅ Security의 콩글리시식 줄임. 보안 이슈나 접근 권한, 로그인 등 관련 업무에서 나옴
📌 예: “그건 세커티 걸려서 접근 안 될 거예요.”
🗣 판교 해석: “보안 때문이야. 너 접근 권한 없어.”

 

 

52. 디벨롭 (Develop)

✅ 원래는 ‘개발하다’라는 뜻이지만, 요즘은 업무를 발전시키다 / 개선하다는 의미로도 많이 씀
📌 예: “이 방향으로 좀 더 디벨롭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판교 해석: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다듬고 정리해봐

 

 

53. Marriage check (메리지 체크)

✅ 두 개의 기능, 팀, 업무가 잘 결합되는지 검토하는 과정
📌 예: “이 기능이랑 결제 시스템이랑 메리지 체크 먼저 해볼게요.”
🗣 판교 해석: 이 둘이 실제로 잘 붙는지 확인 좀 하자

 

 

54. Priorilty(프라이얼리티)

✅ 우선순위, 또는 우선순위 조정을 의미하는 판교식 발음 변형 + 콩글리시
📌 예: “이건 프라이얼리티 높게 잡아야 해요.” “지금 프라이얼리티 좀 다시 정리하자.”

🗣 판교 해석: 이게 제일 급하니까 먼저 해. 지금 뭐부터 할지 다시 짜야 해~

 

 

55. Make-up(메컵)

✅ 빠진 일정이나 부족한 리소스를 보충하거나 만회하는 것
📌 예:
“그럼 이번 주말에 메컵 일정 잡을게요."

🗣 판교 해석: 못 했던 거 보충해줄게요.

 



언어는
우리가 사는 방식

비트겐슈타인은 “우리는 언어를 통해 생각한다”고 말한 철학자입니다. 실제로 ‘생각’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언어 없이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이라는 단어가 없다면, 우리는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비트겐슈타인은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즉, 언어는 현실의 구조를 비추는 거울이고,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구분하고, 말하는 방식이 곧 우리가 사는 방식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다른 철학자 중에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언어로 인식하고, 언어로 기억하며, 언어로 생각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언어가 없어진 공간에는 어떤 사물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판교 사투리에 대한 비판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습니다. 구지 좋은 한글을 두고 영어와 한글을 뒤섞는 태도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언어라는 것이 우리가 사는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스타트업, 빅테크 업계예서 쓰이는 그런 말들에는 글로벌 세상으으로 나아가고 싶은 심리가 작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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