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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계의 에르메스: 린드버그(LINDBERG) 티타늄 안경테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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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 본 덴마크 브랜드가 린드버그(LINDBERG)입니다. 1.9g 티타늄 소재로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편한 안경테로 유명한 린드버그는 장인정신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은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1984년 덴마크 포율 예른 린베르와 그의 아들이자 건축자 헨릭 린베르가 창업한 브랜드로 고객의 선호에 맞춘 수작업과 커스터마이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는 마이키타(MYKITA)안경을 쓰고 있는데요. 마이키타 안경테를 처음 착용했을 때, 그 동안 내가 쓴 안경이 이렇게 무거웠나라는 생각을 갖게할만큼 가볍고 편안했습니다. 린드버그 역시 착용감에서 오는 가벼움이 가장 큰 매력일꺼 생각됩니다. 그리고 명품처럼 모든 제품에는 고유 제품 번호를 가지고 있어서, 구매 후에도 품질관리에도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이름을 각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린드버그(LINDBERG)



제조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하고 있는린드버그는 어떤 소재를 쓰고, 어떤 가공하느냐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서 컬렉션으로 나누어지는됩니다. 전체 컬렉션보다는 린드버그만의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 어떤지에 대해서 살펴보고도록 하겠습니다.




에어 티타늄
(Air Titanium) 컬렉션

 

린드버그 에어 티타늄(Air Titanium)


린드버그가 1980년대 최초로 사용한 에어 티타늄 소재는 당시 안경이 착용감과 무거움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사이즈도 하나로 되어 있어서 나사와 용접이 많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린드버그는 고유의 에어 티타늄을 도입하고 고유의 모듈식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여 당시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나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티타늄을 꼬아서 만들게 됨에 따라 안경테의 탄력과 유연성까지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LINDBERG와 건축업체 Dissing+Weitling이 합작하여 탄생한 에어 티타늄 컬렉션은 수많은 디자인 수상을 받기도 했으며, 세계 최초의 무테 안경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힌지(Hinge)에서 보여주는 고유한 에어 티타늄 가공방식은 린드버그의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갖게 되기도 했습니다.




에어티타 늄 림
(Air Titanium Rim) 컬렉션

 

린드버그 에어 티타늄 림(Air Titanium Rim) 모르텐(MORTEN)
린드버그 에어 티타늄 림(Air Titanium Rim) 재키(JACKIE)


가장 인기있는 모델인 모르텐(MORTEN)이 모델에 포함된 컬렉션입니다. 에어 티타늄은 린드버그의 오리지널을 컬렉션이지만, 무테 안경이기 때문에 사각, 원형 등 다양한 안경테를 적용한 것이 에어 티타늄 림 컬렉션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초박형 티타늄
(Thintanium) 컬렉션

 

린드버그, 초박형 티타늄 (Thintanium)

 



Thintanium이라는 단어는 린드버그에서 개발한 얇은(Thin) 티타늄(Titanium)이 결합된 의미입니다. 3.3g의 초경량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초박형 티타늄을 사용하는 혁신을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된 컬렉션입니다. 여전히 나사를 없애고 경첩 형태를 만들어내면서 극도의 얅은 디자인으로 린드버그가 추가하는 가볍고 편안한 안경테를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된 제품 컬렉션입니다. 린드버그 특허 출원 중 가장 현대적인 제조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소개를 하기도 했네요. 그리고 2021년 The Red Dot 어워드, iF Gold 어워드로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Thintanium이 방식이 적용된 선글라스는 선 티타늄(sun titanium) 컬렉션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spirit titanium
n.o.w.titanium 컬렉션


린드버그 spirit titanium 컬렉션
린드버그, n.o.w.titanium 컬렉션



2가지 컬렉션도 린드버그만의 혁신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역시 나사가 없이 렌즈의 가장자리에 홈을 만들어서 안경 다리를 정확하게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스피릿은 무테 안경에 적용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고, N.O.W는 다양한 안경테가 적용되며, 렌즈 모서리에 홈을 만들고 안경 다리를 결합하는 컬렉션입니다.





혁신의 가치를 가격으로 인정받고 있는
린드버스 아이웨어 브랜드

 



이외에도 린드버그는 다양한 컬렉션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컬렉션은 안경만 보아도 린드버그라는 것을 좀 알 수 있는 디자인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컬렉션이라고 생각됩니다. 안경이라는 시장 카테고리는 병원 치료 등의 발전으로 앞으로 크지 못할 수 있는 영역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서 얼마나 잘 만들 수 있냐에 대한 고민의 깊이가 결국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고, 고가 안경테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혁신에 대한 가격을 인정해 주고 있는 것이 린드버그가 만들고 있는 브랜드 가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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