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즘 뜨는 브랜드&트렌드

사이클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라파(Rapha)

728x90
반응형

 

출처: 라파(Rapha) 홈페이지



라파(Rapha)는 도로, 산악형 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퍼포먼스 로드웨어(Performance Roadwear) 브랜드입니다. 2004년 런던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평소 자전거, 사이클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매우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일 것입니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 각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라파는 사이클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고의 사이클링 의류를 제작하고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혁신적인 제품과 디자인을 위한 노력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싶은 마음이 갖을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라파의 지속적인 성장은 각국 21개의 사이클링 클럽(Rapha Cycling Club)을 통해 전 세계의 라이더와 소통하고 커뮤니티가 중요한 성장 배경이었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가로수길에 라파 사이클링 클럽 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소통하는 역할을 만들어 주고 있기도 합니다. 클럽 하우스에는 최신 제품도 만날 수 있고, 간단한 커피, 음료 등을 구비해 두고 있어서, 카페처럼 활용을 하면서 라이더들의 만남의 장소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가로수길의 라파 클럽하우스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라파(Rapha) 홈페이지



로드웨어(Roadwear)의 브랜드의 탄생


라파의 설립자인 사이먼 모트램(Simon Mottram)은 장시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들만을 위해 충분히 좋은 옷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라파가 아닌 다른 브랜드는 라파의 절반 가격으로 살 수 있었지만, 단지 가격만으로 선수나 자전거를 좋아하는 이들이게 접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트램은 초기 디자인을 구상하면서, St Raphael이라는 1950년 로드 바이크팀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라파(Rapha)라는 네이밍을 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패션감과 피트감은 물론이고 편안함, 내구성을 가진 옷을 디자인하고 판매하기 원했다고 합니다. 브랜드 업무를 하던 모트램은 실제 패션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디자이너를 만나기도 하고, 직물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제조업체를 방문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광고 비용보다는 브랜드 전문가로서 본인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서 입소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4년에는 런던에서 투르 드 프랑스 전시회를 열면서 로드 바이크 커뮤니티, 사이클링 저널리스트 등을 초대해 브랜드를 알리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웹사이트를 통해 사이클링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라파를 만들어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07년에 영국에서 자전거에 대한 붐이 일어난 점도 사업을 성공시키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해 패션 디자이너 폴스미스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2018년에는 애플 제품들을 위해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애플 기기들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시티 라이더를 위한 목적으로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팔라스(PALACE) 스케이드 보드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도 최근이 선보이기도 했네요. 라파가 성공을 하게 된 이유는 품질, 디자인 등에 부분도 있겠지만,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제품을 제안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라파 회사 소개를 보면, 직원들도 자전거, 사이클을 즐겨 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그래서 좋아하는 것에 대한 분야에서 필요한 것들을 채워가는 기업 문화가 라파를 더욱 성장시켜나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또한 제품이나 브랜드보다는 클럽하우스를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입소문을 만들어간 전략도 매우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 라파(Rapha) 홈페이지



라파의 조금 다른: 핑크 라벨


라파 브랜드 제품을 몇가지 즐겨 입고 있습니다. 라파의 제품 중에 바람막이, 아노락, 면바지, 티셔츠, 스웨터 등을 구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전거를 타는 일이 줄어들다보면,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좀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네요.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타지 않더라도, 라파 시티 컬렉션의 경우는 캐주얼복으로도 매우 좋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숨겨진 곳에 있는 핑크라벨도 라파만에 디자인 감각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라파는 로드웨어(Roadwear)로 브랜드를 정의하고 있지만, 아웃도어에서 충분히 입을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됩니다. 브랜드가 자신의 컬러나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라파(Rapha)는 로드웨어(Roadwear)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자신만의 브랜드 개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켜봐야 할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728x90
반응형